[성명서] 2012년 1%만의 ‘돈’ 정치를 점령하라!
정국이 시끄럽다. 한나라당이 디도스 선관위 공격을 지시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돈봉투가 유포됐다는 일부 의원들의 증언이 정국을 분노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한나라당뿐만 아니라 민주통합당 경선과정에서도 돈 봉투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통합진보당의 유시민도 기자회견을 자처해 돈 봉투가 실재함을 증언했다. 국민들은 1% 정치인들에 의해 민주주의가 유린되고 있는 현실에 분노하고 있다.
부정부패와 비리로 권력을 연장하며 하루하루를 지탱해 온 한나라당은 이제 정당사에서 영원히 사라져야 한다. 한나라당은 정치세력으로서 최소한의 자격을 잃었다.
부패한 정치는 정치인들이 아니라 국민들의 삶을 고통스럽게 한다. 19명의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을 죽인 것은 다름 아닌 쌍용자동차 본사였지만, 구조조정이라는 명목으로 벌어지는 살인 행위를 방조하고 방관한 것은 이 나라의 정권과 정치권이었다. 그들은 해고를 방조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양산했으며 한미 FTA를 통과시켰다. 이 모든 것이 단 1%의 재벌과 자본을 위한 것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이런상황에서 한나라당과 보수 정치세력이 돈 봉투를 돌리는 것이 당연해보이기까지 한다.
얼마 전 대학생들이 한나라당의 선관위 디도스 공격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우리는 대학생들의 분노에 공감과 지지를 보낸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부패한 1%의 정치권력을 점령하기 위한 싸움을 시작할 것이다.
1%의 부패한 정치권력, 99%의 삶을 파탄내는 금융자본, 이들이 만들어내는 하모니에 저항하기 위해 대학생들은 2011년 12월 10일부터 여의도 한국거래소 앞을 점령해 왔다. 이제 취지에 동의하는 모든 시민들, 학생들, 99%와 함께 보수정치인들에 맞선 99%의 정치가 시작될 것이다.
저들은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99%의 미래를 거래하지만, 우리는 99%의 미래를 위해 모든 99%와 연대할 것이며, 1%만의 돈 정치를 점령할 것이다.
2012. 1. 16 점령 38일차
아프니까 점령이다 Occupy여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