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문화제, 기자회견, 생명의 강 도보순례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으며, 목숨을 건 고공농성이 진행되기도 했다. 강바닥을 긁어내 수심을 6m로 맞추고, 습지를 파괴하는 "4대강 살리기"사업이 강에 오히려 죽음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사실을 많은 시민들이 알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진실을 담은 <PD수첩> "4대강, 수심6m의 비밀"이 지난 화요일 방송예정이었으나, 끝내 결방되고 말았다. 이명박 정부는 4대강 사업 공사를 강행하기 위해, 국민의 눈과 귀를 틀어막고 진실의 목을 조르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높은 보를 겹겹이 쌓아도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물의 흐름을 막을 수 없듯이, 터져나오는 진실한 말들 또한 막을 수 없다. 높은 보를 무너뜨리고 터져나오는 물의 흐름이 거세듯이, 정권의 언론검열 앞에서 생명과 진실을 향한 시민들의 염원 또한 더욱 강해질 것이다.